대학생 절반 이상이 대학 총학생회 중심으로 국가 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 선언을 진행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는 19~24일 대학생 4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답변자 중 43.5%는 '시국 선언에 찬성한다'고 했고, 18%는 '시국 선언에 찬성하지만, 현재의 방식과 절차에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시국선언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1.7%, '시국선언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16.8%였다.
시국 선언에는 찬성하지만, 선언 방식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대답한 대학생의 74% '여러 학생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도록 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나머지 26%sms '총학생회 입장과 전체 대학생의 입장은 분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국 선언 현장에 직접 참여하겟다고 답한 대학생은 9.6%에 머물렀다. '온라인으로만 의사를 표현하겠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고 '묵묵히 관심만 지속하겠다'가 21%, '서명까지는 참여할 수 잇다'가 17.3%로 참여에는 대체로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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