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여고(교장 전상희)가 제43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공기권총에서 단체전·개인전 우승을 석권했다.
경덕여고(박지은-이효정-김다영-안수빈)는 25일 전남 나주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132점을 기록, 충북체고(1천129점)와 서산여고(1천127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덕여고는 2004년 회장기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2학년인 박지은은 개인전에서도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박지은은 본선에서 380점을 쏴 3위를 차지했으나 서바이벌 게임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196.4점을 기록하며 정연세(중앙여고·195.5점)를 꺾고 우승했다.
앞서 경덕여고는 지난달 열린 제9회 대통령경호실장기 대회에서 단체전 3위, 개인전 2위(박지은)를 차지했다.
경덕여고 박재식 감독은 "우리 학교가 오랜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섰고, 박지은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위를 차지한 유망주"라며 "열심히 해서 올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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