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 피플]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구자윤 회장

"지역 건설업체 적정 공사비 확보 최선"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구자윤(58'반석종합건설 대표) 회장이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적정공사비 확보 ▷지역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건설협회 역량 강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임기 동안 대구 300개 중소형 건설사들의 애로사항을 협회사업에 반영하고 대형 건설사의 권익도 함께 아우르는 협회를 약속했다.

구 회장은 지역에서 발주된 한국뇌연구원, 로봇산업진흥원, 국가산단등 대형공사에 회원업체 의 참여확대를 위해 해당기관을 여러차례 방문해 관철시켰다. 특히 LH본사를 방문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국가산단 분할발주 요구를 관철했다.

그 결과 지역에서 발주된 힌국임상시험센터, 한국뇌연구원, 한국 로봇산업진흥원 그리고 국가산단 조성공사 등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평균 49%이상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대구시, 시의회, 8개 구'군별 간담회를 차례로 열었으며 교육청공사의 자체발주 추진을 위해 공사비 삭감요인 원가분석 용역을 하고 교육관계자들과도 머리를 맞댔다.

지난 1년간 지역 건설업체의 입찰참여 확대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액은 약2조2천억원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20% 증가했다.

구 회장은 "일을 하고도 손해 보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면서 "발주자는 제값을 주고 건설업체는 적정 공사비를 받는 풍토가 정착돼야 건축 및 건설의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협회 활성화 노력도 성과를 냈다. 협회내 기획분과위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 아이디어를 모아 주요 현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원가입을 대폭 확대했다.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시의성있게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설협회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구 회장은 대내적으로는 회원사들이 단결하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가졌다.

여수엑스포관람, 회원친선운동, 구'군별 건설인신년교례회, 건설현장 견학, 회원 해외시찰 등 회원 단합행사를 수시로 열었다.

아울러 건설협회 차원의 장학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지난해는 대구시 집고치기 사업인 동고동락사업에 참여했다.

구 회장은 " 건설업계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동안 대구시와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지원과 관심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회원들과 단결해 적정공사비 확보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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