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대구판 엘 시스테마 운동을 벌인다. 수성아트피아는 베네수엘라에서 성공을 거둔 세계적인 어린이 음악교육 프로젝트인 엘 시스테마를 모태로 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거점별로 벌이는 것으로,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4월 수성아트피아가 사업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모태가 된 엘 시스테마는 지난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가 어린이들을 음악으로 구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 기적의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25개국으로 확산돼 35만명의 어린이들을 길러냈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달부터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해 모두 45명을 선발, 꿈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매주 2회 음악교육을 받아 오는 12월에는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첫 오케스트라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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