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하스 해변마라톤 명품코스로

동해안 해변을 달리는 명품 마라톤대회가 영덕에서 열린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육상경기연맹과 (사)마라톤이 공동주관하는 '영덕로하스해변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7월 7일 오전 8시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전국 달림이들의 힘찬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2월부터 전국 마라톤 동호회 및 전국 지자체 동호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3천여명이 참가 접수를 한 상태이다. 특히 대회 당일에는 현장접수도 가능해 기상 여건 등이 허락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5km, 10km, 하프, 42.195km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특별이벤트로 동호회별 단체대항전(하프, 6인1조)이 마련돼 동호회 회원들의 우의와 선의의 경쟁이 새로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종목별 참가선수들에게 고급 스포츠고글과 완주메달, 사진기록증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역시 동해안 해변은 물론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100선 중 네티즌 평가 12위에 빛나는 영덕 블루로드도 포함돼 마라톤 참가자들이 관광객으로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측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단체참가자들에게는 동호인 부스를 제공하고 전국 각 지역별로 대회장까지 왕복셔틀버스 운영, 최다인원참가 단체상 등 다양한 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식전행사공연(에어로빅댄스 등), 편의서비스 제공(무료음료, 건강체크, 무료사워시설 제공), 음악분수 공연, 푸짐한 먹거리 제공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군청산하 공무원, 경찰서,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단체 등 약 300여명을 투입하여 교통통제 및 도로정비 등을 펼쳐 명실상부한 전국적 육상대회, 다시 찾고 싶은 대회로 거듭나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름 높은 관광명소인 '영덕 블루로드'를 마라톤 코스로 삼아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바닷길을 달릴 수 있어서 매년 참가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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