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소식이 전해졌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일부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원)가 물의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연예병사 관련한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1월 국방부가 마련한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을 분명히 위반한 행동"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오늘 아침부터 연예병사들에 대한 감사에 임하고 있다. 감사 결과를 봐서 보다 더 완벽한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해당 병사의 처벌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를 보고 규정과 법령 위반 여부를 따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문제가 있다면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할 검토가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김 장관은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이기 때문에 (이번 문제가) 연예병사 일부에 해당되는 것인지 전반적인 분위기인지를 재평가해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사과만으로 되는 건가요?", "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사과했으니 당사자들 제대로 처벌하길", "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사과만 할 게 아니라 연예병사 제도 폐지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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