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밥과 국, 반찬을 차려 놓으면 항상 시간이 없어 차려진 밥상을 보며 그냥 등교하는 큰아이. 잠에서 덜 깨어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작은아이. 하는 수 없이 저녁 시간 짬을 내어 모닝빵을 준비한다. 속 재료만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아침에 빵 속에 넣어 주기만 하면 아침을 거르지 않고 갈 수 있기에 저녁 먹고 식탁을 치운 후 늦은 시간까지 싱크대 앞에서 동당거린다. 다지는 도마 소리에 뭔가 맛난 것을 주려나 기대하던 신랑은 내일 아침이라고 하니 실망하는 눈치다. 신랑을 위해 야식으로 몇 개 만들어 줬더니 맛있다고 몇 개나 먹는다.
◆재료
모닝빵 10개, 달걀 6개, 양파 1개, 당근 1/2개, 오이피클, 햄, 옥수수 통조림, 식초, 설탕, 소금, 마요네즈
◆만드는 법
1. 달걀을 삶아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흰자는 총총 썰어서 준비하고 노른자는 체에 내려준다.
2. 양파도 총총 썰어 설탕, 소금,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준다.
3. 당근, 오이피클, 햄도 총총 썰어 준비해 둔다.
4. 옥수수 통조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5. 식초, 설탕, 소금을 섞은 소스에 준비해둔 양파, 당근, 오이피클, 옥수수 통조림을 넣고 20분 정도 재워둔다.
6. 새콤달콤한 맛이 재료들과 어우러졌다 싶으면 마요네즈를 넣고 마지막에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넣어 버무려준다.
7. 모닝빵을 반으로 갈라 한쪽에는 딸기잼을 바르고 준비해 둔 재료를 넣어 완성한다.
김성주(대구 남구 이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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