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한도전 반전, 박명수 반전 능력 발휘…'유주얼 서스펙트'로 만들어

무한도전 반전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행동을 예측해야하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미션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예언자로 나선 박명수는 삼청동에 있는 코리아 목욕탕에서 몸을 불리며 멤버들을 기다렸고, 멤버들이 오기까지 장장 5시간 이상을 욕조에 담겨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자신의 예언을 실현시켜야 상금을 가질 수 있는 박명수와, 이를 저지하고 예언자의 예언을 통해 먼저 상금을 찾아야하는 멤버들의 심리게임이 이어졌다.

정형돈을 우승자로 꼽은 박명수는 그가 우승하게 하기 위해 먼저 찾아온 정준하를 불러내 "호떡이 먹고싶다"며 밖으로 내보내기까지 했다.

이어 도착한 나머지 멤버들 사이에서 노홍철이 열쇠들을 찾아오자, 그 중 자신의 딸 민서의 나이에 해당하는 6번 열쇠를 정형돈에게 몰래 쥐어줬다.

하지만 그 때 먼저 번호키를 들고나갔던 길이 상금을 찾아오게 됐고, 박명수는 황당해했지만 사실 박명수가 정형돈에게 줬던 키는 6번이 아닌 뒤집힌 9번이었고, 길이 집어든 키가 진짜 6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상금은 길이 쥐게 됐지만 멤버들이 달려들자 그는 당황한 나머지 가방 안에 상금을 집어넣고 번호키를 마구잡이로 돌려버렸다. 결국 아무도 상금을 갖지 못한 채 예측게임이 마무리되고 마는 허탈한 상황으로 끝났다.

무한도전 반전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반전 대박인데?" "무한도전 반전에 깜놀했다" "무한도전 반전에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생각이.."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