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7년 열리는 '세계미술교육학회(InSEA) 세계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InSEA 유럽지역 대회에 한국유치위원회와 대구컨벤션뷰로 등으로 구성된 한국유치단을 파견해 터키와 치열한 경합 끝에 2017년 대회 유치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InSEA는 1954년 허버트 리드가 창립한 유네스코 산하의 비영리 학회로 전 세계 80여 개국을 대표하는 미술교육자 및 예술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학회다. 3년마다 열리는 InSEA 세계대회는 미술교육 분야 세계 최대의 이벤트로 리서치 콘퍼런스와 메인 콩그레스로 나눠 진행되며 6일간의 행사기간에 학술발표, 워크숍, 작품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지난 2007년 InSEA 아시아지역대회가 서울에는 열렸으며 2017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는 전 세계 1천500여 명 이상의 미술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세계대회 유치로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지역의 미술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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