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기웅 단비양의 효도 큰잔치'

칠곡장수대학 스포츠댄스반 학생들이 수료식에서 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칠곡장수대학 스포츠댄스반 학생들이 수료식에서 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달 28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상반기 칠곡장수대학 수료식과 어르신을 위한 문예공연 '한기웅 단비양의 효도 큰잔치'를 개최했다.

칠곡장수대학은 자기계발은 물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해 갈 수 있는 새로운 노인문화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개강한 칠곡장수대학은 한글과 산수를 가르치는 늘배움학교 등 13개 과목에 450여 명이 등록해 4개월여 동안 여가'취미'교양'건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해 왔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늘배움학교 허원순(여'76) 어르신은 지난 4월 14일 시행된 대구시 교육청 주관 검정고시에서 중학교 입학 최고령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서예반과 사군자반 수강생도 제3회 경상북도 서예전람회, 안양휘호 대회에 참가해 특선 2명, 입선 9명의 성적을 거두어 장수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또 장수대학 수강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봉사단 그린나래'도 자원봉사 실무교육과 발마사지 등 건강교육을 이수하고 월2회 경로당,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용자와 생활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 케어'로 보람된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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