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동부 지역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연결 도로 건설과 2015년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구경북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최길영 의원은 2일 열린 본회의 자유 발언을 통해 "아양교와 공항교, 복현오거리를 연결하는 공항로 일대가 최악의 체증 지역이지만 이시아폴리스와 검단들 연결 도로 건설이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대구 북동부지역은 이시아폴리스 건설과 K2 조기 이전 가시화 등으로 대구 미래를 이끌 신성장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시아폴리스 개발이 완료되는 2015년까지 연결도로 개설이 되지 않으면 심각한 정체 지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동부 지역 발전을 위한 검단들 개발 필요성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검단들과 이시아폴리스 연결도로가 지연되는 이유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 때문"이라며 "유통단지와 이시아폴리스 중간에 위치한 검단들이 개발되면 부족한 공단 부지 확보와 함께 연결도로 건설 사업성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기일 의원은 '2015년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대구경북의 협력 방안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물포럼 개막식 및 폐막식 장소 선택을 두고 대구 엑스코와 2014년 말 준공 예정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가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도권 싸움을 끝내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세계물포럼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1천900억원에 이르며 지역의 물 관련 산업 발전과 세계적으로 물 중심 지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행사"라며 "대구와 경북이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행사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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