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폐지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OSEN측에 따르면 MBC 예능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학가요제'가 최근 들어 스타 배출에 있어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대중적인 인기도 없었다"며 "스타가 나오지 않는 가요제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77년 시작된 '대학가요제'는 한때 가요계 입문 과정이자 스타 배출의 산실이었다. 1회 우승자 샌드페블즈부터 김경호, 김동률, 노사연, 신해철 등 수많은 스타들이 대학가요제를 거쳐 이제는 가요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수상자는 아니지만 '대학가요제' 출신의 스타들도 적지 않다. 심수봉, 015B의 정석원, 이정석, 빅마마의 이영현 등이 이 대회 출신 스타로 이름을 떨쳤다.
이처럼 화려하고도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가요제'는 지난해 11월 열린 36회에서 신문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대학가요제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학가요제 폐지 소식 진짜 아쉽다" "헉! 폐지 하지 말지"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그런 듯" "대학가요제 폐지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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