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교에 토론식 교육과 동아리 활동이 강화된다. 고교 졸업생의 취업 지원책도 다각도로 추진된다.
2일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취임 3주년을 맞아 경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우선 도교육청은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학생 중심의 토론 교육을 활성화한다. 교사 강의와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탐구하고 발표하는 방식을 적극 도입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교육청별, 유'초'중'고교별 연수를 강화한다.
주5일 수업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학생들이 악기 하나씩은 다룰 수 있도록 악기 연주 동아리 구성을 유도하는 등 예술적 소양과 감성을 키울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예술 문화 체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선(先) 취업 후(後) 진학' 풍토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특성화고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턴십 계획에 따라 100명의 학생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파견해 현장 학습을 하도록 한다.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정책의 기본 방향"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꿈을 꾸고 재능을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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