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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성진지오텍 합병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포항)과 성진지오텍(울산)의 합병법인인 포스코플랜텍이 1일 포항에서 출범했다. 2일 강창균 사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포스코플랜텍은 플랜트 설비 전문 중견업체로서 철강과 화공을 기반으로 한 해양 모듈, 에너지 신성장 사업, 물류 일류화 사업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경영목표를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조직을 생산과 설계기술, 영업 등 3개 부분으로 나눴다. 품질경영을 강화할 사장 직속 품질경영실도 새롭게 만들었다.

해양모듈 사업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 블록, 해양시추선 및 해양지원선 제작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고유가에 대비해 오일샌드와 LNG 모듈을 비롯한 상부구조(Topside) 등 대형 모듈 제작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공플랜트 분야는 국내외 조선사와 협력을 통해 화공 및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PSO) 기자재, 사용 후 원자력 저장용기 등 석유화학과 정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속도를 붙여나갈 방침이다.

강창균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엔지니어링과 기자재 제작 기술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고 있다"며"회사와 개인의 비전을 연계해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은 지난 5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통합작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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