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인근에 각종 놀이와 숙박을 함께할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전원주택 전문기업 ㈜탑건축은 영천 청통면 신덕리 일원 16만3천㎡에 워터파크, 놀이시설, 콘도, 펜션 등을 갖춘 대규모 종합레저타운'영천스타월드'를 건설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경북도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은 이 회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15년 3월 종합레저타운을 완공할 예정이다.
영천스타월드는 대구∼포항 고속도로 청통와촌IC와 청통면 대평리 풍락지 못 간 도로의 중간지점 산자락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 경산, 포항, 구미 등에서 30,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이곳의 워트파크는 야외 수영장 1만9천800㎡, 실내 수영장 6천600㎡로 조성된다. 야외 수영장에는 겨울에 따로 돔형 지붕시설을 설치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길이 1㎞에 달하는 유수풀 및 다양한 놀이기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락시설 내에는 개별 분양을 통해 펜션 30여 동을 건설한다. 이 펜션을 무대로 다양한 빛축제를 열 계획이다. 각종 연수와 숙박을 할 수 있는 콘도가 들어설 경우 호텔이 없는 영천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나무길 2㎞에는 다양한 조각이 들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걸으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 있는 일제시대 금광굴을 이용한 와인 체험장 및 도자기 공방도 조성될 예정이다. 온천수도 이미 개발돼 있어 각종 물놀이 시설에 공급될 경우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먹거리 판매시설 20여 동도 들어서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이 위락시설이 완공되면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및 풍락지에 들어설 '물빛 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천 청통 출신인 이도협 탑건축 대표는"영천스타월드에 대형 콘서트 무대를 설치한 뒤 가수 및 연예인을 초청해 특색 있는 공연행사를 계속 열어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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