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이 최강희(54) 전북 감독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윤석영은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듯합니다. 최강희 감독 선생님은 저를 A매치 데뷔시켜주신 고마우신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입니다"라고 했다.
윤석영은 3일 트위터에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고 남겼는데 이게 문제가 됐다.
앞서 최강희 감독은 인터뷰서 "혈액형으로 수비수를 얼추 판단할 수 있다.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 며 말한 바 있다.
이에 윤석영은 "최근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이게 대표팀 갈등으로까지 확대 해석되니 감독님께 심려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윤석영 사과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과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 "요즘 연예인들은 말도 못하겠네 답답하겠다" "윤석영 사과 결국 했네" "최강희 발언도 기분 나쁠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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