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나 사망, 35개월 짧은 생 마감…최지우 애도 "우리 마음속에 영원할 것"

해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던 해나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월 방영된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을 연출한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 PD는 "해나 어머니께서 소식을 보내주셨다.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라며 "이제 주사도 검사도 수술도 튜브도 석션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숨쉬며 자유로이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나는 한국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5시 반경에 평화로운 얼굴을 한채 저희와 다시 만나기로 약속 했습니다"라며 "이제 병원을 벗어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죠"라는 해나 어머니가 전한 소식을 함께 알렸다.

해나는 희귀병인 선청성 기도 무형성증을 안고 태어났다.

해나의 소식이 알려지자 '해나의 기적' 편의 내래이션을 맡았던 배우 최지우는 공식홈페이지 스타지우에 해나를 향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최지우는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줬던 작은 천사 해나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며 "지금도 해나의 해맑은 웃음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해나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우리들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해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나 사망 소식 너무 안타깝네요" "해나 사망.. 제발 아니길 바랬는데" "해나 사망 소식 너무 슬프네요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