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1대학교(총장 박소경)가 우수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산1대에 따르면 입주 산업체인 ㈜린도이앤씨는 포항의 ㈜린도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생산품은 농업용 사료를 배합하는 플랜트를 설계, 제작, 설치하는 연구 중심 기업이다. 올해 1월 경산1대 교내에 ㈜린도기술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는 사료 배합 설비 분야에서 1등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시장을 이미 석권했고 향후에는 국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경산1대와 손잡고 세계 농업용 플랜트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경산1대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3년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은 대학의 연구인력, 장비, 기술 등을 지원, 중소기업의 기술혁신능력을 제고한다. 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의 기회와 더불어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올해는 대구경북권에서 14개 기관이 선정됐다. R&D 역량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4년제 대학들이 대다수인 가운데 전문대는 경산1대를 비롯해 단 2군데만 선정됐다.
경산1대는 이외에도 포항에 위치한 '청하농공단지'와도 산학협력을 맺고 입주해 있는 28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경산1대 측은 "대구경북은 뿌리산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들 기업들은 간단하지만 현장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해결책을 원하고 있다. 경산1대는 이런 측면의 산학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살리는 모범 답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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