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사경 법화경 사경전

금사경 법화경 28품 변상 사경전이 14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예가이자 사경 작가인 주재호, 이순자의 사제 전시로, 고려시대 사경을 재현한 법화경 금니사경작품(사진)을 선보인다. 이번에 금니 법화경 서집과 법화경 교본을 출판해 출판기념회와 전시회를 동시에 연다. 묘법연화경은 고려시대 금니 사경을 재현한 작품으로, 사경 및 28품 변상도까지 모든 글과 그림을 순금으로 제작했다. 특히 종이는 고려시대 전통기법을 계승한 통도사 성파 스님이 직접 제작한 고려장지를 사용해 금니 법화경을 완성했다. 이 법화경은 글자 수로 약 7만 자이며 길이가 140m에 이르는 대작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 황금 길상도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본전시에 이어 서울, 부산, 대구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053)661-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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