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쇄빙선 밀어내는 북극곰 "제발 저리가! 얼음 무너진단 말야…애절한 눈빛"

쇄빙선 밀어내는 북극곰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주요 외신은 북극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서 한 관광 쇄빙선이 유빙을 헤치고 이동하던 중 어린 북극곰 한 마리가 배를 막아서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사진 속에는 더 이상 얼음을 부수고 들어오지 말라는 듯 앞발로 배를 막아선 채 갑판 위를 올려다보는 새끼 북극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대부분 녹으면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북극곰이 마치 북극의 얼음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것처럼 비쳐져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한편 쇄빙선 밀어내는 북극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쇄빙선 밀어내는 북극곰 보고 사람들이 반성 좀 했으면..." "쇄빙선 밀어내는 북극곰 보니 마음이 아프다..." "얼마나 싫었으면..." "먹이 달라고 하는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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