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방송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KBS 1TV 'KBS뉴스9'이 기상뉴스를 방송하지 않아 시청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뉴스9'은 방송 마지막 코너로 방송해 오고 있는 기상뉴스를 불방해 시청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날 방송된 'KBS뉴스9'은 기상과 관련해 국지성호우로 인한 계곡 물놀이 사망자가 늘어났다는 보도와 빗길 사고에 낙뢰 사망사고까지 중부지방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다뤄졌다.
하지만 기상뉴스가 방송되어야할 마지막 뉴스는 웨이크 보딩을 즐기는 해외뉴스가 방송됐다.
실제로 KBS 홈페이지에는 이날 기상뉴스 불방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다수 올라왔다.
한 시청자는 "나는 농사를 짓고 있다. 매일 저녁 일기예보를 통해 날씨를 파악하고 다음날 일정을 계획한다. 그런데 8일 'KBS 뉴스9'에서 일기예보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일기예보는 기후 변화를 미리 알려줘 다음날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정보다"고 지적했다.
이 시청자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더욱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방송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양해의 인사도 없이 방송이 끝나 더욱 불쾌했다. 앞으로는 차질 없이 일기예보를 꼭 방송해 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KBS측은 9일 오전 스타뉴스에 "기상뉴스 관련,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문제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불방됐다"고 밝혔다.
KBS 뉴스9 방송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KBS 뉴스9 방송사고 다음에 똑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길" "KBS 뉴스9 방송사고 때문에 날씨 정보 못 들은 시청자들 어쩌나" "KBS 뉴스9 방송사고 다음엔 실수 안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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