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정신을 세계에 전파하는 청년 외교관 활동을 펼칠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의 출정식이 9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번 새마을 해외봉사단은 지역 대학생 45명과 의료진(김천의료원, 영남대의료원, 동국대 경주병원) 36명 및 경북도 새마을회, 청년연합회, 경운대학교 교수 등 새마을 전문가 13명 등 모두 9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4개 팀으로 편성돼 필리핀 2개 마을, 베트남 1개 마을, 에티오피아 1개 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현지에서 의료봉사, 노력봉사, 교육봉사 등을 펼치고, 특히 현지 대학생들과 한류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07년부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들과 지역 의료기관 및 새마을 유관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새마을 해외봉사단을 매년 여름마다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6개국에 431명의 봉사단을 보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은 새마을운동을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해외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비록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새마을정신 전파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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