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농협 이웃사랑 '비지땀'

마을 정비'농가 일손 돕기 솔선

농협 울진군지부 직원들이 양파캐기 작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농가에 도움을 줬다. 농협 울진군지부 제공
농협 울진군지부 직원들이 양파캐기 작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농가에 도움을 줬다. 농협 울진군지부 제공

농협 울진군지부가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울진군지부는 10일 죽변면 죽변4리 마을회관을 찾아 벽지를 교체해 주는 등 회관 정비활동을 펼쳤다. 마을 노인 20여 명의 사랑방인 마을회관은 낡고 오래돼 노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농협 직원들은 1일부터 3일까지 죽변면 후정리 전찬업(74) 씨 밭에서 양파 수확과 수수를 심으며 비지땀을 흘렸다.

일손부족으로 허덕이는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고된 영농작업을 한 것. 전 씨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답답했는데 농협 직원들의 도움으로 적기에 양파 수확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농가주부모임 울진연합회와 공동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고령 농업인 100명에게 실버보행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연태 농협 울진군지부장은"농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행복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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