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상 백일장] 수필-추억의 시간들

고말순(대구 달서구 송현동)

옛 추억을 그리며 앨범 속에서 아들 어릴 때 사진을 보며 지나온 세월을 돌아본다.

많은 부를 가지고 살았지만, 열심히만 산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방향과 지혜가 필요하다.

아들 아빠와 짧았던 세월 행복했던 시절도 있었다. 사진을 보면 짠하고 가슴 저려온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 뿐이다. 쉰을 넘어보니 서로 가치관과 바라보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다. 내 인생의 문제도 내가 냈고 답도 내가 풀어야 한다. 행복과 불행도 아름다운 추억인 것을, 산이 높을수록 계곡이 깊다. 가장 절망적일 때 가장 큰 희망이 온다.

밑바닥에 떨어져 본 사람만이 인생을 다시 세울 수 있다. 고난과 역경은 견디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는 것이다.

멋진 아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만들면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발전적인 삶을 살 것이다. 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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