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규직 전환 비율 "절반 이상이 직장 그만두거나 이직"

정규직 전환 비율 소식이 전해졌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 형태별 근로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4월 기준 기간제법 사용기간 제한 2년이 적용되는 근로자는 모두 121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52.7%, 64만여명이 다니던 직장을 관둔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제근로자 중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정규직 일자리로 옮긴 사람은 11.4%(13만9천명), 무기계약 간주자는 34.9%(42만4천명)으로 집계돼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기간제법 시행 효과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무기계약 간주자는 동일 사업체에서 2년 이상 일해 기간제법상 정규직 지위를 얻은 근로자를 말한다.

직장을 관두지 않고 다니던 곳에서 계속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57만5천명(47.3%)으로 이 중 명시적 정규직 전환 비율은 12.3%(7만1천명)로, 무기계약 간주자(42만4천명)까지 포함할 경우 기간제법에 의해 고용이 보호되는 비율은 86.1%(49만5천명)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 비율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규직 전환 비율 언제 더 늘어날까" "정규직 전환 비율 대박이네" "정규직 전환 비율 나랑은 상관 없는,,,?"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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