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타교수제·소극장 개관 대중문화 특화…대경대학교

대경대는 예체능 분야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모델과 학생들이 한류 팬들에게 한복 차림의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대경대는 예체능 분야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모델과 학생들이 한류 팬들에게 한복 차림의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대경대(총장 김은섭)는 예체능과 자연과학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융복합 특성화'를 추진한다.

대학 측에 따르면 ▷자연과학계열 분야는 보건, 호텔조리, 뷰티전공 분야 ▷예체능계열 학과는 뮤지컬과, 연극영화과, 실용음악과 등 대중문화관련 전공으로 포진돼 있다. 특히 예체능계열 학과'전공과 보건계열의 융복합에 무게를 싣고 있다.

대경대는 캠퍼스 연예 엔터테인먼트 개설과 경산 최초의 소극장 개관, 스타 교수제 도입 등 이색적 행보로 지역대학으로선 이례적으로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 뷰티 체험'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보건분야에선 간호학과 4년제 승격 및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 취업률 등의 탄탄한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대경대는 올해 보건, 예체능 전공교육은 산학일체 CO-OP(코옵)교육을 기존대로 운영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2014년도부터 점진적으로 학과교육과정을 개편한다. 내년도부터 보건, 예체능 전공은 '실무중심 교육'에서 '산업체 수요중심 교육'으로 변화한다.

또한 대구의 의료'문화관광과 전공교육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재학생 현장능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 대경대가 지역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보건계열의 '오감만족 CO-OP(코옵) 의료관광'과 예체능계열의 '뷰티문화 관광' 두 축이다.

대구를 찾는 의료관광객에게 맞춤형 건강검진, 문화공연, 한국뷰티'문화체험을 캠퍼스서 원스톱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김은섭 총장은 "교육기반이 탄탄한 예체능, 보건계열을 중심으로 융복합 특성화를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대구지역의 지역성 및 관광분야와 연계한 교육개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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