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은 15일 DGIST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백홍열)와 레이더 및 로봇분야와 관련된 민'군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DGIST는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ADD와 공동으로 근거리 지형감지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상무기 전투체계용 무인자율주행용 국방 레이더 개발을 진행해 올해 2억3천500만원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DGIST는 3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근거리 자율주행용 물체감지기술의 레이더'추적장치 연구도 진행 중이며 민군겸용기술사업화의 하나로 올해부터 2억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구난로봇 기술개발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측은 민'군 겸용 기술의 상용화 및 활성화를 위해 무인화 기술과 영상레이더 응용분야, 원격작업 국방 로봇 응용분야, 이동지능 및 군집지능 로봇 기술 등 협업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앞으로 DGIST가 국가 군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뿐 아니라 민간-군수 산업간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창조경제의 롤 모델을 마련해나갈 것"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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