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 같은 모래톱이 그림처럼 펼쳐진 바다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잠시 숨을 멈춘다.
얼마나 많은 바람이 불었을까
얼마나 많은 파도가 다녀갔을까
실 한 타래 물감에 적셔 풀어 놓은 듯
금발머리 풀어헤쳐 놓은 듯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어디까지일까
어느 작가는 사진을 하는 것에 대해
"디테일, 세상의 디테일을 볼 수 있어 좋고
세상 존재들이 저마다 숨 쉬는 모습들이 보여 좋다"고 했다.
공감이 간다.
모래 한 알 한 알이 꿈틀거리며 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세상을 새롭게 다르게 볼 수 있음이 사진의 매력인 것 같다.
하지만 눈으로 본 것처럼 다 표현 할 수 없음이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 작가 약력
박영숙 작=▷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환경생태사진분과 위원 ▷대구 여류사진가회 회원 ▷마당포토 회원 ▷2011 대구시지회 기획전 3인전 (고토갤러리) ▷2012 현대미술100인 초대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2012 현대사진5인 초대전(성남 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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