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에 3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 바람이 불고 있다.
3D 프린팅은 물체 정보를 스캐닝하거나 3D 그래픽으로 설계한 후 소재를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3차원 물체를 인쇄하듯 만들어 내는 최신 기술이다.
컴퓨터 프린터가 문서를 인쇄하는 것처럼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아무리 복잡한 구조를 가진 제품이라도 설계도대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
구미 기업주치의센터와 구미 IT파크경영자협의회(회장 백승균)는 18일 구미 공단동의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회의실에서 구미지역의 중소기업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D 프린팅 산업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김태완 동양대 보석귀금속학과 교수가 3D 프린팅 산업 현황 및 원천기술 등에 대한 비교 분석을, 세중정보기술의 장길환 팀장이 3D 프린터의 주요 기능 및 동작원리, 국내외 활용사례 등을 주제로 각각 특강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3D 프린터의 작동 시연 등을 통해 3D 프린터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강봉구 ㈜제이에스 연구소장은 "3D 프린팅 산업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어떤 부품이든지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사업화를 모색하는 기업들을 밀착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중민 기업주치의센터 경영주치의는 "구미는 물론 대구경북권 산업단지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업계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3D 프린팅 연구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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