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상고온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상고온' 소식에 따르면 최근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에 7년 만에 찾아온 이상고온 현상아 일주일 넘게 지속되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
영국에서는 17일에 런던의 낮 최고기온이 32.2℃까지 올라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7년 만의 불볕더위로 피해도 늘고 있다.
특히 영국은 30도를 웃도는 고온이 일주일 째 지속되면서 여러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산불이 일어나 200㎡의 숲이 소실됐으며, 강에서 수영을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다가 죽는 등 인명사고가 잇달았다.
햄프셔주에서는 땡볕에 도로 아스팔트가 녹아내려 긴급 보수를 위해 간선도로의 통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영국 건강 및 열대의학회(LSHTM)는 이번 유럽 이상고온으로 잉글랜드에서만 최대 760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또 프랑스 당국은 다음 주 기온이 38도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유럽 이상고온이 다음 주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건강관리에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럽 이상고온으로 기상 당국들은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외부 활동과 운동을 자제하며 찬물로 자주 씻으라는 등 대비책을 강조했다.
유럽 이상고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럽 이상고온, 지구가 이상해지고 있는듯" "유럽 이상고온, 여행 간 한국인들도 괴롭겠다" "유럽 이상고온, 더 이상 사상자가 안 나오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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