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축구꿈나무들이 축구의 고장 영덕에서 한바탕 골 잔치를 벌인다.
'제1회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 축구'가 24일부터 30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을 비롯한 군내 3개 축구장에서 열린다.
전국 56개 유소년 축구클럽(U-10, U-12) 73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영덕읍의 영덕고축구장에서 78경기, 영해면의 영해생활체육공원인조구장에서 72경기, 강구면 강구대게축구장에서 168경기 등 총 318경기가 조별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군은 이미 '한국중등 축구연맹전' 3년 연속, '꿈나무축구윈터리그'를 2연속 개최한 데 이어 지난겨울 총 23개팀 900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 영덕군내 최신 축구장 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는 등 충분한 대회 운영 노하우를 쌓아 성공적 대회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1천500명, 학부모 1천명 등 연인원 1만4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숙박업소'음식점 등 지역경제에 1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SBS ESPN 중계방송 등으로 20억원 이상의 영덕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스포츠대회는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영덕군의 이름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인 만큼 전 군민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한다. 유소년축구클럽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대회지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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