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정주연이 또 한 번 광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7월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47회에서 박지영(정주연 분)은 극중 오로라(전소민 분)가 죽게 되자 경기했다.
박지영은 밤늦게 귀가하자마자 나타샤(송원근 분)의 이름을 발작적으로 불렀다. 박지영의 고함 소리에 나타샤는 물론 오빠 박사공(김정도 분)까지 뛰어 나왔다.
박지영은 "기껏 나 죽게 해 달라고 했는데 나모가 죽는다. 주인공은 난데 왜 로라 걔가 죽냐. 집에서 밥 먹고 하는 일이 대체 뭐냐. 명품백이든 뭐든 안겼어야 하는 거 아니냐. 자신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냐"고 소리쳤다.
박지영은 출연중인 드라마에서 자신이 아닌 오로라가 죽게 되자 분노, 기획사에 이를 부탁하기로 약속했던 나타샤에게 화풀이한 것.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은 박지영은 스타병 증세가 격해지며 대본까지 좌지우지하려 들었다.
황당한 박사공이 "그게 왜 나타샤 잘못이냐"고 반문하자 박지영은 "안 봐도 뻔하다. 전화 한 통 한 거 아니냐. 나 같아도 전화 한 통 해서 배우 죽여 달라고 하면 들어 주겠다"고 화를 냈다.
박사공은 "네 복이 그것밖에 안 되는 거다. 마음을 곱게 써라"고 야단쳤고 이에 박지영은 또 한 번 "내 마음이 어때서! 내가 못 살아, 되는 일이 없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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