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물 속에 빠진 男 목격 후 바다로 뛰어 들어"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이 화제다.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오전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김현수 씨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17일 밤 10시쯤 제주시 탑동 방파제 앞에서 운동 도중 물 위에 떠 있는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계단 쪽으로 40대 남성을 끌어냈다.

호흡이 없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바다로 추락했던 40대 남성은 김 씨 덕분에 생명을 구했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수영은 자신이 없었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바다로 뛰어들었다"며 "나중에 그 사람이 생명을 건졌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송나택 청장은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김 씨의 용감한 행동에 "주변에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누구도 깜깜한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할 엄두를 못 내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것은 살신성인 정신이 몸에 밴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정말 대단한 용기를 가졌다"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자기도 위험할 수 있었는데 멋지다"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멋있네요" "훈훈한 젊은이일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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