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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긴급차에 양보운전 없는 안타까운 현실 1위

지난주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동영상은 이달 15일 발생한 서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관련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이었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출동한 119구조대 차량들이 교통체증에 막혀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이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막혀도 조금씩 움직이면 소방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흘려 보냈다"며 "긴급차량에게 길을 내주지 않으면 엄히 처벌하는 법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노량진 배수지에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작업 중 한강물이 유입돼 발생한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숨졌다.

2위는 외국에서 벌어진 레슬링 국제대회 경기 영상이었다.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 하는 상대편 선수의 공격을 손을 바닥에 짚지 않은 채 공중제비로 멋지게 피한 러시아 선수가 오히려 태클을 걸어 점수를 따는 '묘기'였다. 누리꾼들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오빠인 듯"하다며 엄청난 유연성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3위 '방해하는 자 vs 보복하는 자'는 오토바이와 차량의 충돌사고 순간을 촬영한 외국 블랙박스 영상이었다. 1차로로 고속 주행 중인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가 손가락 욕을 하면서 급제동을 걸자 화가 난 듯 차량 운전자가 그대로 오토바이를 치는 아찔한 장면이다.

4위 '6달 만에 본 주인! 진짜 그리웠나봐'는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주인을 격하게 반기는 반려견의 모습을 담았다. 자기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 주인에게 안겨 한참 동안이나 세차게 꼬리를 흔들며 즐거워하는 애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산가족 상봉이 따로 없다" "개가 기뻐서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배우 여민정의 드레스 노출 사고는 5위에 올랐다. 여민정은 18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끈이 풀리면서 가슴이 노출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여민정은 '사고'에 대해 누리꾼들이 '노출 마케팅'이라고 비난하자 "의도된 노출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6위를 차지한 '괜찮아~ 자연스러웠어 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은 미인대회에 출전한 한 외국 여성이 무대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지는 '몸 개그'였다. 7위 '한국과 일본 여고생의 차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부를 때 보이는 두 나라 여학생의 반응이 다르다는 점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방송 화면이었다.

##Daum tv팟 주간 인기 동영상 (7월 15~21일)

순위동영상 이름

1긴급차 양보운전 없는 안타까운 현실

2경기 중 실제로 사용한 레슬링 스킬

3방해하는 자 vs 보복하는 자

46달 만에 본 주인! 진짜 그리웠나봐

5여민정 레드카펫 드레스 노출 사고 논란, 고의적이었나?

6괜찮아~ 자연스러웠어 ㅋㅋ

7한국과 일본 여고생의 차이

자료'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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