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수성못 상단공원 상설공연장에서 수성 구민초청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하모니카 전도사 이영자(사진 맨 왼쪽) 씨가 이끌고 있는 '하울림' 하모니카 동우회도 참가했다. 이영자 씨는 자그만 체구이지만 15년째 재능기부를 하는 하모니카 전도사다.
이 씨가 속해 있는 클럽만 해도 '대구하사모''하울림''리더스'클럽 등 3곳. 이 씨는 이들 클럽과 협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사, 대구백화점 광장 정기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하모니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또 동대구요양원. 효성실버타운. 성림노인요양원. 가창 삼성요양병원 등도 방문해 요양 어르신 위문공연도 하며 인제재활원 교육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하모니카 소리는 듣는 이의 애간장을 파고들어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지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곳은 많지만 몸이 하나라 모두 못가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 씨는 영천중앙초교와 팔공산 공산중학교, 수성구 동도중학교에서도 하모니카 특별 활동반을 지도하고 있다. 또 대구예술대 평생교육원, 대구노인종합복지관. 동대구여성회관. 경산여성회 하모니카반도 지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씨는 "하모니카는 관악기로 휴대하기도 간단하고 소리가 애절해서 누구라도 불고 싶어하는 악기"라며 "두세 달만 열심히 배우면 동요 몇 곡은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재 경산에서 하모니카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글'사진 방종현 시민기자 bjh1176@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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