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단 7분여 만(길이 1천200m)에 해발 820m에 도달할 수 있다. 40초 간격으로 24대의 케이블카가 자동 순환한다. 표고차가 350m에 달해 도심보다 5℃ 정도 낮아 시원하다. 바람과 쾌적함까지 더하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다.
정상(해발 820m)에는 '하늘정원'이 있다. 사방이 초록이다. 눈이 시원하다.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과 서봉, 동봉이 보인다. 서쪽으로 파계사 능선부터 동쪽 갓바위 능선까지 팔공산 전체가 조망된다. 대구 시가지도 보인다. 저 멀리 대구스타디움도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없던 130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러브 로드'로 명명된 이 산책로는 다섯 개 거리마다 사랑의 자물쇠 걸이대가 설치돼 있다. '꽃그늘 정자' '솔향기 정자' '피톤치드 쉼터' 등 3개의 정자가 곳곳에 있어 앉아 쉬면서 피톤치드를 맘껏 마실 수 있다. 정상 북쪽에도 '단풍숲속 정자'와 '푸른바람 정자' '눈꽃 정자' 등이 설치돼 삼림욕 하기에 그만이다. 정상에는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휴게소도 마련되어 있다.
배효문 시설팀장은 "이곳은 팔공산 중심에 위치해 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 팔공산의 멋진 산세와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앞산 케이블카
앞산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오르면 앞산과 대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1970년대 초부터 영업을 시작한 앞산케이블카는 승강장에서 앞산 정상까지 795m를 왕복운항한다. 해발 520m에 오르면 앞산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대구 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앞산 곳곳에 있는 사찰도 눈에 보인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180m 북측에 있는 앞산 전망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1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자연경관이 우수한 앞산공원 내 비파산 정상부에 조성한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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