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예천군에서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여름축제가 열린다.
2013예천곤충페스티벌이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곤충과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행사장인 곤충 정원에서는 물방개 달리기, 곤충퀴즈 등이 준비된다.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나무 곤충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패브릭 팬시 등 유료체험과 물 판박이, 비눗방울 놀이, 호박벌 체험 등 무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 곤충 스탬프 랠리 등이 마련된다.
1층 영상관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3D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특히 주말에는 마술공연이 평일에는 복화술 공연이 있다. 3층 체험실에는 비어디드래곤, 볼파이손 등 신기한 파충류와 하늘소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을 전시해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곤충생태원에서는 실개천과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초대형 나비터널에서 다양한 종류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장수풍뎅이 모형의 전망대에 올라 생태원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8월 3일 예천읍 한천 둔치에서는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반두를 이용한 고기잡이를 비롯해 맨손 고기잡이, 어린이 수상 보트, 수상풀장, 에어바운스 물 미끄럼틀 등 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놀이가 준비됐다.
8월 3, 4일 양일간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 내에서는 '제2회 예천용궁순대축제'도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지역 전통먹거리인 용궁순대와 용궁막걸리, 용궁두부, 토끼간빵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와 농산물 판매전, 장기자랑 대회, 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밖에 이들 3대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찾아가면 양궁선수 출신 전문 강사와 함께 1인당 5~7발씩 활을 무료로 쏴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곤충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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