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홈경기 물총 가져오면 무료 입장

20·21R 폭염 탈출 이벤트…맥주 빨리 마시기 등 행사

대구FC의 엠블럼은 뜨거운 태양과 열정의 도시 대구를 표현하고 있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FC가 대구스타디움에서 31일과 8월 3일 잇따라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갖는다. 31일 오후 7시에는 전북 현대와의 19라운드, 8월 3일 오후 7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20라운드 경기가 각각 예정돼 있다.

대구FC는 이를 고려, 전북과 포항전에서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한 '맥주 빨리 마시기' 등 폭염 탈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맥주 빨리 마시기는 대구스타디움의 자랑거리인 '이벤트 존'(육상 트랙)에서 시행되며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또 물 풍선 받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등의 폭염 탈출 이벤트도 마련된다. 포항전에서는 '어린이 물놀이 에어바운스'가 운영된다.

관중석에서는 시원한 물세례 속에 선물까지 주어지는 '폭염 탈출 쿨 존(Cool Zone)'이 마련된다. N석(응원석) 일부 섹터를 지정해 운영하는 쿨 존에서는 시시각각 시원한 물세례가 쏟아진다.

경기 당일 물총을 가져오는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 넓은 공간에서 신나게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FC는 이번 두 경기의 관람객에게 각각 여름 캠핑의 필수품인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선물하기로 했다. 모기 퇴치 스프레이는 경기장 내 대구FC 팬 숍에서 선착순으로 각각 1천명에게 주어진다. 다만, 이 선물은 전북전 경우 대구FC 후원회원, 포항전 경우 유료 입장객에 한해 제공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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