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 거점 중학교가 설립된다.
봉화교육지원청은 24일 거점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전체 투표율 95.7%를 보인 가운데 찬성률이 82.8%로 높게 나타나 거점중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거점중학교 입지가 선정되면 현재의 법전중'상운중'명호중'재산중 등 4개교를 통합해 하나의 거점중학교로 설립하게 된다.
민간추진기구인'거점중학교 설문조사 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소재 초'중학교 학부모 가구별 1명을 대상으로 거점중학교 설립 찬'반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법전면과 재산면, 명호면, 상운면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개표는 투표 종료 후 봉화교육지원청에서 각 지역 대표,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학부모 설문조사는 각 지역별 학부모의 50% 이상이 설문에 참여하고 그 중 65% 이상이 찬성하면 다음 단계로 위치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거점중학교의 입지를 선정하게 된다.
앞으로 거점중학교는 기숙형 중학교로 운영되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고 학교운영과 시설자금은 국가에서 지원받게 되며, 학생 교육을 위한 교육기금 300억원도 지원받아 전액 무료 교육이 실현된다.
봉화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위치선정이란 더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다"며 "하지만 거점중학교가 학생들의 꿈의 보금자리인 만큼 봉화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슬기롭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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