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의 미래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5일부터 8일까지 33만㎡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자연과학고(수성구 노변동)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총 6억원(국비 3억원, 시비 3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여느 도시농업박람회보다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구시,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도시민의 삶을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주제관 ▷기업관 ▷해외텃밭가든 ▷힐링텃밭 ▷일반옥상텃밭 ▷팜아트 ▷경관작물관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식물공장 등 20여 개의 다양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는 ▷모종 나눠주기 ▷캡슐씨앗 심어가기 ▷도시농업 RPG게임 ▷시도 우수농특산물 장터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인 한마당 ▷생활원예경진대회(아이디어정원, 접시정원, 자생화분화, 학교학습원) 등이 열리며 ▷포대농장'옥수수 수확체험 ▷상자텃밭 만들기 ▷재활용품 텃밭 체험 ▷화분 옮겨심기 ▷곤충체험동물 관찰 체험 ▷수생식물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이 밖에 도시농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비롯해 시티팜 토킹콘서트, 농업교사 스쿨팜세미나, 해외도시농업세미나 등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열려 도시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일반인에게 도시농업의 이해를 도울 기회도 마련된다.
엑스코 기획전시팀 윤형석 팀장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도시농업의 개념을 전달했다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도시농업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고 다양한 체험과 참여 행사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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