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이 하락세로 빠져들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9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SBHI)'에서 전월(83.7) 대비 5.5포인트(p) 하락한 78.2로 나타났다.
올 들어 경기전망은 5월 90.8을 기록하며 상승하는 듯했으나 6월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7.2로 전월(79.2)대비 2.0p 하락했고 경북은 79.2로 전월(88.4)보다 9.2p 내렸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으리라고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항목별 경기전망을 보면 수출과 원자재 조달사정, 자금조달사정 등이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생산과 내수판매, 경상이익 등은 전월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6월 중소 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5월(73.6%)보다 0.4%p 하락한 73.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대구는 72.4%로 전월(73.1%) 대비 0.7%p 하락했으며 경북도 전월 대비 0.2%p 하락한 74.0%로 나타났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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