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업계의 IT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는 코스콤(KOSCOM)이 '1사 1촌' 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코스콤은 2011년 12월 '1사 1촌'활동으로 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명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신입 및 경력사원들이 직접 명월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이 마을에서 생산한 감자와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특히 초중교가 방학을 맞은 지난 주말(27~28) 1박 2일 동안 코스콤 임직원 가족 40여명은 명월마을을 찾아 들깨심기와 옥수수, 고추 따기 등의 농촌 일손돕기 및 농촌 체험활동을 했다.
도착 첫날인 27일 고추와 옥수수를 따면서 봉사활동을 한 코스콤 임직원들은 저녁에는 인근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두부를 만들면서 농촌체험활동을 했다.
둘째 날에도 들깨심기와 퇴비주기 등을 통해 농사일을 도운 임직원들은 돌아오면서 이 마을에서 생산한 감자 300박스를 구입,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서울 영등포 지역 1천200여 곳의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코스콤은 이번 명월마을에 대한 봉사활동과 농촌체험 활동 외에도 청정지역인 이 마을에서 수확한 감자와 들기름, 들깻가루, 고춧가루를 직원들에게 직접 판매, 사회공헌은 물론 명월마을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코스콤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일손돕기 등을 통한 봉사 외에 자매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마을 발전과 저소득층 지원의 일석이조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또 꿈나무 장학금을 활용, 자매마을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의 초·중·고등학생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지난 3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고 회사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둔 신입사원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코스콤은 'IT기업'답게 중증장애로 인해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IT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장애인 IT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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