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등급 이의제기 가능 "신용에 불만 있으면 말만 하세요"

신용등급 이의제기 가능 소식이 전해졌다.

내달부터 자신의 신용등급에 불만이 있다면 이의제기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신용조회회사가 메긴 개인 신용정보에 대해 불만이 있는 금융소비자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신용조회회사에 신용등급 산출 결과에 대한 세부 이유 설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용조회회사는 신용등급에 이의를 제기하는 고객에게 신용등급 평가 요소별 반영 비중과 등급 상향 기간 단축을 위한 필요한 사항 등을 알려줘야 한다. 또 처리 결과는 분기별로 분석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신용조회회사의 설명에도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할 수 있는 2단계 경로도 마련된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내달 중 개인신용평가 고충처리단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개인신용평가 제도개선방안'을 통해 ▷연체 개시 전 알림서비스 ▷체크카드 이용실적 평점 반영 ▷은행연합회에 제공되는 정보 최신성·정확성 증진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개인신용등급이 변동되면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올크레딧, 마이크레딧 등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한 달에 2번씩 개인신용 평점 변동 사항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신용등급 이의제기 가능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용등급 이의제기 가능 해지다니 좋다" "신용등급 이의제기 가능해져서 다행" "신용등급 이의제기 가능해지면 편해지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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