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여름 제주여행은 '바닷길'로

목포·해남∼제주 여객선 다양…운항시간 짧고 할인 이벤트도

목포
목포'해남-제주도 구간을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가 다양한 여객선과 이벤트로 제주여행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올여름 제주여행은 카훼리로.'

목포'해남-제주도 구간을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가 대형크루즈 여객선에서부터 쾌속 카훼리 여객선까지 다양한 선박으로 제주여행의 새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항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선내 라이브 공연 등 즐길거리까지 마련,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씨스타크루즈'호는 2만4천t(국제t수기준) 규모로 1천935명의 승객과 차량 500여 대를 선적할 수 있는 대형크루즈선이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초대형 규모와 다양한 객실 구조, 레스토랑, 커피숍, 제과점, 편의점, 노래방,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목포에서 추자도를 경유하는 '핑크돌핀'호는 제주도로 가는 길에 추자도의 아름다운 전경까지 볼 수 있는 여객선으로 223t에 250명의 승객을 싣고 32노트 속도를 낼 수 있는 쾌속선이다.

올 3월 29일 목포 인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 해남우수영항에서 새로 취항하기 시작한 '로얄스타'호는 차량과 승객을 동시에 선적할 수 있는 유럽형 프리미엄급 초쾌속 카페리 선박이다.

특히 로얄스타호는 제주까지 2시간 30분이라는 짧은 소요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해남 우수영항은 대구 등 경상도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목포대교를 지나 진도 방향 4차로로 진입하면 짧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목포-우수영, 광주-우수영, 순천-우수영 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KTX 연계상품 등 우수영항까지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육로이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씨월드고속훼리㈜는 '로얄스타'호 취항 100일을 기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해남군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차량을 선적할 경우, 기존 차량요금에서 최대 50% 할인(차종에 따라 최저 3만8천원에서 최대 8만3천원)해준다. 이와 더불어 승선권을 제시할 경우,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땅끝전망대와 우항리 공룡화석지 등지에 대한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통 큰 차량 할인 이벤트는 1년간 진행된다.

씨월드고속훼리의 승선예약은 여객선업계 최초로 인터넷예약도 가능하다. 승선절차와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티켓시스템(큐패스)을 도입, 예약에서 승선권 발권까지 절차를 간소화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사항은 씨월드고속훼리 홈페이지(www.seaferry.co.kr) 참조. 문의 1577-3567.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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