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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중·고생 교복 기금 마련 '사랑의 청소년음악회'

대구팝스오케스트라'아이비클럽 11일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한여름 밤 오케스트라 선율을 들으며 무더위도 식히고 소외 학생 교복도 지원해주는 감동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대구팝스오케스트라(단장 유덕근'사진)와 대구아이비클럽(회장 제갈문락)은 11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2013 사랑의 교복 기금 마련을 위한 청소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음악회에는 청소년들의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 등 곡목을 선곡해 연주를 선사하고 지역 예술고등학생 중심으로 생기 넘치는 무대도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 매일신문사, BBS대구불교방송, 아이비클럽이 후원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이날 음악회에서 마련된 기금은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팝스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민간 연주단체로 전문 연주자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청소년음악회를 비롯해 노인'장애인을 위한 음악회, 신년음악회, KBS 토요음악회,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해오고 있다.

유덕근 단장은 "이번 음악회에는 대구시민 3천여 명이 음악회를 관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대구팝스연주단은 앞으로도 팝 연주단체의 사명감을 갖고 찾아가는 연주 행사를 열어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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