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폭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한 폭죽 안전사고는 2010년 49건, 2011년 46건, 2012년 61건, 2013년 상반기 24건 등 180건이 집계됐다. 10대 및 10세 미만 어린이의 사고가 전체의 50.6%(91건)다.
장난감용 폭죽 사고는 여름 휴가철 피서지와 함께 놀이터, 공터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폭죽을 주머니에 넣고 이동 중에 폭발하거나 예정 폭발시간을 넘긴 경우, 예정되지 않은 방향으로 발사된 경우, 주변에서 구경하다가 파편에 맞은 사고 등으로 다양했다.
폭죽에 의한 위해 유형은 화상이 101건(56.1%)으로 가장 많았고 안구 및 시력손상(16.1%, 29건), 체내 이물질 침투(12.2%, 22건), 찔림'베임'열상(7.2%, 13건)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죽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점화하기 전에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람을 향해 발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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