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생교육 스마트동반자 임명!

대구대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에 대구경북 10개 대학(표 참조)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5일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위과정 중심대학' 37개 교와 '비학위과정 중심대학' 13개 교 등 50개 교를 발표하고, 총 26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은 대학이 성인학습자에 맞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도록 대학 체제개편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왔다. 선정 대학은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친화형 커리큘럼과 특화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학사운영 체제를 유연화해 일과 학습의 병행이 가능한 평생교육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한 일자리 친화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비학위과정'(단기 전문가 양성)을 신규로 개설했다.

교육부 측은 "대학들이 100세 평생학습 시대를 맞은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및 산업체와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해 인생 2모작'3모작을 준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 10개 대학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학위과정 중심대학에는 9개 교가 포함됐다. 학위과정 중심대학들은 '2030세대 직무능력 향상형'과 '4050세대 재도약 지원형' 중 1개를 선택, 앞으로 3년간 성인학습자 특성에 맞게 야간'주말'원격수업을 개발'운영한다.

2008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4050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대구대 평생교육원은 최근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되며,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진흥원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 신규로 이 사업에 선정된 동양대는 영주시 성인학습자 수요욕구 친화적 학과체제 개편, 영주시 지역특성을 고려한 4050 밀착형 프로그램 개발, 영주시와 인접 시'군을 포괄한 평생교육지원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비학위과정 중심대학들은 베이비부머'소외계층 등 직업교육이 필요하거나, 학위보다 직업'자격이 더 필요한 성인학습자에게 지역과 연계된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EO 등 전문멘토가 취업처 확보, 학습자 개별 일대일 맞춤형 취업'진로설계 등을 돕는다. 대구경북에선 대구한의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대구경북 베이비부머들을 대상으로 한 성공적인 취'창업 지원과 일자리창출 사업(BSU'B aby boomer Skill Up)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약선메뉴설계전문인력 양성과정 ▷한방소재 발효 및 가공인력 양성과정 ▷한방제품마케터인력 양성과정 ▷한방산업프랜차이즈매니저 양성과정 ▷전통장례문화서비스 인력양성과정 등 5개 과정을 개설하고 125명을 교육한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퇴직자, 은퇴예정자 및 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취업'창업연계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 선정 대구경북 대학(자료 : 교육부)

구분대학지원액

학위과정 중심대학계속영남이공대5억2천200만원

김천과학대5억8천만원

대구대4억1천500만원

신규동양대5억9천만원

구미대5억8천만원

수성대4억원

대구공업대5억8천만원

가톨릭상지대5억1천만원

대구예술대5억7천만원

비학위과정 중심대학대구한의대4억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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