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이 전국에 과학탐구 실력을 뽐냈다.
대구의 과학 영재들이 나선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래창조과학부가 경기도 킨텍스와 대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연 '제31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기계공학, 과학 미술, 전자통신, 융합과학, 항공우주, 탐구토론 등 6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 가운데 대구 학생들은 대상 2개를 비롯해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5개, 장려상 2개를 받았다.
특히 대구 대표로 대회에 나선 초'중'고교생 28명이 가운데 초교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명이 한 조가 돼 경쟁한 가운데 기계공학분야에서 윤건(동변초교 6학년), 노영승(화동초교 6학년) 조가 대상을 받았다. 또 남기웅(경동초교 6학년), 송승원(대구교대부설초교 6학년) 조는 전자통신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항공우주분야에선 백승찬(북비산초교 5학년) 군과 김채미(용지초교 6학년) 양으로 구성된 조가 금상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네 학생은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 성심껏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해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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