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3년제 '사이버보안과'(정원 40명)를 신설'운영한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수시모집에서부터 입학생을 모집한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대구경북 전문대학으로서는 처음 신설되는 사이버보안 관련 학과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해킹 및 사이버테러에 대응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30여 개 대학(전문대학 4개 포함)에 정보보호관련 학과들이 설치'운영 중이지만 공공기관'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전문인력들의 수요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영남이공대는 사이버보안과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안랩, 롯데정보통신㈜, ㈜큐브피아 등 국내 사이버보안 부문의 우수기업들과 취업연계형 멘토링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상의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구현되는 '24시간 자율형 해킹실습실'과 '사이버 워 룸'(Cyber War Room'보완관제센터)을 갖추고, 화이트 해커출신의 실무형 교수진을 영입해 실무 중심의 사이버보안과를 만들 계획이다. 또 졸업생이 최초 배출되는 2017년에서는 학사학위 전공심화를 개설해 학사학위를 가진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인력도 배출할 예정이다.
이번 입시에서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재능과 끼를 가진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해킹 및 정보보안 관련 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 8명을 '창의 인재전형'으로 특별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정보보안전문가로서의 미래발전가능성 및 윤리적인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접수를 200점으로 대폭 강화, 성적보다 적성과 인성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교수는 "수도권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들과의 폭넓은 협력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무교육에 전폭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학생 발굴을 위해 사이버보안분야로 특성화된 수도권의 고교에서 학생을 스카우트하는 등 풍부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대구를 사이버보안인력 양성의 메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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