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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관광홍보관 '4호' 중국 심천에 개소

지난 1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대구의료관광홍보관 개소식. 대구시 제공
지난 1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대구의료관광홍보관 개소식. 대구시 제공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대구의료관광을 알리고 의료관광객을 모집할 '대구의료관광홍보관'이 최근 개소했다.

높이 441m의 초고층 빌딩인 KK100 빌딩에 입주한 홍보관은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중국 심천 의료관광사업체인 헤메라(HEMERA)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대구의료관광을 위한 중국 남부지역의 핵심 구실을 할 예정이다. 심천 홍보관은 중국 귀양, 심양, 청도에 이어 중국 내 4번째 홍보사무소다.

HEMERA는 중국의 전자부품 기업인 다이전자그룹, 롱지나단 전자저항기 유한공사 , 디오바오 전자유한공사 3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의료관광 전문 법인체로 지난 3월 회장단 3인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홍보관 설립 및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협의와 대구지역 의료기관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또 5월 HEMERA 회장단과 전담 마케팅 인력들이 대구를 다시 찾아 시와 의료관광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건강검진, 성형시술 등 대구의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HEMERA 대구의료관광홍보관은 경영진 2명과 관리직 4명,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5명, 마케팅전담 11명으로 총 22명의 전담인력이 상주하면서 대구의료관광을 홍보하고 광저우와 심천 지역의 부유층을 상대로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중국 내 점진적인 네트워크의 확대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에이전시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홍보사무소를 꾸준히 개소해 대구 인지도 상승 및 대구의료관광객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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